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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하는 패시브 라이프
이제 시작하는 패시브 라이프
왜 지금 시작하는가
패시브 인컴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국내외 발행된 문서들도 많이 읽었고, 각종 서비스 사이트들에 가입도 많이 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에도 분석툴을 비롯한 seo서비스 툴을 많이 붙여서 다 이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직장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에도 분석툴을 이용하고 항상 SEO-friendly한 작업 결과를 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수입을 얻어본 적은 전무합니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항상.
직장을 관두고 생활에 전념하다보니 수입에 대한 욕구가 커졌습니다. 생계형 수익을 바라고 직장을 다닌 게 아니었기때문에 호기롭게 직장을 관두기는 했는데, 판데믹 상황과 커가는 아이들, 투자에 대한 눈이 뜨이면서 근로소득이 절실해졌습니다. 직장을 알아보다 보니, 육아와 가정, 직장을 한꺼번에 돌보기에는 모자란 체력과 정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에서 자유롭고 직장의 상하 커뮤니케이션에서 놓여날 수 있는 근로가 매우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직장생활을 관두면서 재택 근무가 가능한 직업을 찾아보았습니다.
코로나상황 때문에 당연히 통근이 필요한 업무조차 많이 재택가능하도록 바뀌고 있습니다만,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육아맘들에게는 그마저도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재택,부업,두번째월급 다양한 광고들이 이렇게 저렇게 돈을 벌 수 있다며 유혹합니다.
저는 구매대행업과 애드센스 블로그에 주목했습니다.
해외구매대행, 전망이 있을까?
여기저기 해외구매대행에 대한 온라인 클래스 광고가 많았습니다. 저는 2개의 온라인클래스를 들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희망적이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월 2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지하던 재택근무 알바를 관두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직구를 자주 하긴 하지만, 귀찮을 땐 저도 구매대행을 잘 이용했거든요.
처음에는 호기롭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통신판매업도 등록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하기 시작했죠.
제 취미 중 하나의 카테고리가 검색량에 비해 판매수가 적은 걸 알고 해외구매대행에 적합하다 생각했는데,
아뿔싸, 그 몇 일 사이에 상품 등록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여러 경쟁사들과 가격비교를 해야 했고,
하나의 상품을 등록하는 데에도 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초반 장벽이라 더 그랬을테지만, 제가 그걸 견디지 못한 것이죠.
제가 등록하려고 한 상품 카테고리의 수입이나 인증절차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막상 상품을 등록하고 나자 주문을 받고 CS를 처리하는 일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재택이라는 것도 소극적인 태도에 한몫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2년 넘게해왔지만, 사무실에서 직접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장점에는 업무 효율이 반에 반도 못 미치는 직업이었습니다.
향후에라도 수입이 안정적이게 되면 공유오피스라도 얻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애드센스?
애드센스 사용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10년 전에 이용하던 블로그 (당시에는 설치형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카페24 호스팅을 이용해서 설치했습니다.)로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몇 번 해봤는데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당시에는 별로 급한 일도 아니어서 비승인 사유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만둔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몇 년 후 다시 한번 애드센스를 이용한 블로그를 만들어볼까 싶었는데, 실제 이용자들의 저조한 수입을 보고 그만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광고에 넘어가버렸네요. 애드센스를 이용해 월 100만원 수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이렇게 애드센스를 이용한 수입에 대한 욕망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실험
이걸 마지막 실험이라 불러도 될까요? 어쩌면 마지막에서 두 번째 실험입니다.
최종 목표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영어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인데, 영어권의 경쟁률은 한국어권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그래도 수익권이라면 수익 자체의 규모가 서로 다를 것 같습니다.
언제나 표현의 욕구는 있었습니다만, 귀찮고 귀찮아서 제대로 실행해 본 적은 없습니다.
맛만 보고 끝냈던 블로그들은 얼마나 많은가요.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So it goes.
from http://www.sweetsbits.com/2 by ccl(A) rewrite - 2021-08-13 15: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