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돈벌기 너무 힘들다

블로그 글쓰기 돈벌기 너무 힘들다

내가 시작만 하면 블로그로 월 100만 원 우습게 벌지!라는 환상 깨부수는 글.

하루에 1천 자씩 쓰고 블로그에 광고 달면 한 달에 10~30만 원씩은 벌겠지?

당신은 시작도 하기 전에 기가 확 꺾일 것이다.

오늘은 정말 현실적인 얘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딱히 당신에게 도움 되는 글은 아니다.

신세한탄에 가까운 글이다.

1. 삼지 선다형. (한 문제에 대하여 3개의 항목 가운데 정답 또는 가장 적당한 항을 고르게 하는 문제 형식.)

당신이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봉착하게 될 첫 번째 난관이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워드프레스'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네이버는 포기하고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결론은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가 에드 센스 승인이 더 쉽다고 해서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

(솔직히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 수익이 전혀 안 날 것 같고

티스토리를 하면 에드 센스 승인이 힘들 것 같고

워드프레스는 기본 비용이 들고 조회 수가 별로 안 나올 것 같다.

*결국 티스토리로 옮겼다. 딱 호스팅 비용만 벌고... 1년동안 고생고생해서 올린 글들

티스토리로 다 옮기고 있다. 중복글이라서 애드센스로 돈 못 벌고.....ㅠ

망함 그냥.

2. 당신이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면.

워드프레스를 선택하면 기본 비용이 드는데

여기서 호스팅을 뭘로 할지 또 선택해야 한다.

한국 호스팅은 너무 비싸고

외국 호스팅은 속도도 느리고 영어다. (+환율)

그리고 1년 비용이랑 3년 비용이랑 약 3만 원 차이 나는 것도 진짜 고민 포인트였다.

내가 선택한 호스팅은 블루 호스팅. 한국인들은 블루 호스팅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내가 선택한 건 1년이다. (\70,745)

다른 호스팅 중에서도 더 저렴한 것도 있으나 문제가 생기면 한국인들이 잘 알려줄 것 같아서 이걸 선택했다. 3년 하지 마라. 몇 개월? 아니 한 달만 해봐도 답이 나오는 게 이 바닥이다.

그리고 다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울렁증이 있다면 더더욱 진입하기 힘들 수 있다. 워드프레스 설치와 테마 선택, 플러그인 설치는 금방 배울 수 있지만 귀찮다.

3. 1,000자(1천 자) 채우기 드럽게 힘들다.

솔직히 이런 거 쓰면 천 자 금방 채운다. 지금도 훅훅 쓰고 있다. 왜냐하면 별다른 지식이 필요 없는 글이니까.

하지만 당신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으면 카테고리를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당신의 블로그를 대부분은 '정보'를 얻으려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블로그 주소를 쳐서 당신의 블로그에 들어오려면 당신은 반드시 유명인이어야 한다.

솔직한 나의 계획을 말해보겠다.

처음에는 차근차근 일상 리뷰를 올리면서 글 15개를 채워서 애드센스를 신청한다.

승인이 나면 광고를 덕지덕지 붙이고 이슈 키워드를 활용한 글을 열심히 써서 조회 수를 올린다.

속도가 붙으면 하루에 2,3개 포스팅도 가능할 거야!

그러면 나는 금방 본전인 7만 원을 벌 테고

이 블로그에서 성공하면 그걸 기반으로 다른 블로그도 2~5개 정도 키워서 월 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파워블로그가 되는 것이지!

무려 1년 장기 프로젝트였다.

근데 문제는 1,000자를 이미지랑 같이 채우기 힘들다.

이미지를 어디서 얻나? 다 저작권, 초상권이 있는데.

내가 찍거나 무료 이미지를 사용해야 한다. 아니면 허락받고 쓰거나 불펌해서 쓰거나. 고소당할 위험이 전혀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

그리고 단순히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 긁어서 올릴 수도 없다. 내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하거나 내 생각이 꼭 들어가게 써야 한다.

복잡하다 복잡해.

신세한탄을 쓰다 보니 1,000자를 훌쩍 넘겼다.

2탄에서 이어 쓰겠다.

from http://howchos.tistory.com/29 by ccl(A) rewrite - 2021-06-10 23:59:05